[멕시코=심영재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가족과 연계된 디지털자산(가상자산) 기업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이 위성 기반 인터넷 프로젝트 스페이스코인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위성 네트워크와 탈중앙화금융(DeFi)을 결합해 기존 금융 인프라가 닿지 않는 지역으로 서비스 확장을 추진한다.
22일(현지시각)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은 스페이스코인과 토큰 스왑을 포함한 전략적 협력을 발표했다. 이번 제휴는 결제, 정산, 네트워크 운영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공동 협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은 디파이 금융 서비스와 스테이블코인 인프라를, 스페이스코인은 위성 기반 인터넷 네트워크를 각각 제공해 상호 보완적 역할을 맡는다.
스페이스코인은 최근 저궤도 위성 3기를 발사하며 분산형 물리 인프라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이 프로젝트의 목표는 정부나 통신사에 의존하지 않고, 위성 군집을 통해 누구나 접속 가능한 ‘무허가형 인터넷’을 제공하는 것이다.
스페이스코인은 광대역 통신 인프라가 부족한 오지와 소외 지역을 1차 목표 시장으로 삼고 있다. 스페이스코인 설립자 태 오(Tae Oh) CEO는 “진정한 디지털 자유는 인터넷 접속뿐 아니라 공정하고 개방된 금융 서비스 접근까지 포함한다”고 밝혔다.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은 이번 협력을 통해 결제와 자금 정산 기능을 제공한다. 회사는 지난해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USD1’을 출시했으며, 현재 시가총액은 약 32억달러 수준이다.
대출과 차입 서비스를 제공하는 ‘월드 리버티 마켓’을 운영하며 금융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제휴는 이러한 금융 인프라를 위성 기반 인터넷 환경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은 최근 자회사인 월드 리버티 트러스트 컴퍼니를 통해 미국 통화감독청(OCC)에 전국 단위 은행 인가를 신청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규제권 진입과 기술 협력을 병행하며 제도권과 디지털 금융을 잇는 전략을 구체화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제휴가 위성 인터넷과 디파이를 결합한 새로운 금융 접근 모델의 실험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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