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심영재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개 발언 이후 블랙록 고위 임원 릭 리더(Rick Rieder)가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보로 급부상했다. 예측시장에서는 리더의 지명 가능성이 단기간에 두 배 가까이 뛰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릭 리더를 “매우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22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예측시장 칼시(Kalshi)에서 릭 리더 블랙록 글로벌 채권 최고투자책임자(CIO)가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될 확률은 33%까지 상승했다. 이는 주 초 대비 약 두 배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확률 상승의 계기는 트럼프 대통령의 공개 발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CNBC 인터뷰에서 최근 회동 이후 리더에 대해 “매우 인상적(very impressive)”이라고 평가했다. 이 발언 직후 예측시장에서는 리더 관련 베팅이 빠르게 늘어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후보군이 처음에는 11명이었지만 지금은 한 명 정도로 좁혀졌다”고 말했다. 차기 연준 의장은 제롬 파월 현 의장의 임기가 만료되는 5월 이후 취임할 예정이다.
현재 시장에서는 리더와 함께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가 주요 후보로 거론된다. 칼시 기준 워시 전 이사의 지명 확률은 45%로 여전히 가장 높지만, 지난 19일 대비 약 14%포인트 하락했다.
폴리마켓에서는 워시의 지명 확률은 44.5%, 릭 리더는 31.6%,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이사가 13.7%로 나타났다. 당초 유력 후보였던 케빈 해싯은 5.5%에 머물렀다.
릭 리더는 블랙록의 글로벌 채권 부문을 총괄하는 최고투자책임자다. 기관 채권 운용과 거시 금융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연준 의장 후보로 꾸준히 이름이 오르내려 왔다. 다만 리더는 이번 보도와 관련해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은 CNBC에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주 차기 연준 의장 지명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융시장에서는 인선 결과에 따라 통화정책 기조 변화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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