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양원모 기자]이더리움이 최근 급락 이후 3000달러 안팎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단기간에 3300달러선에서 밀린 뒤 변동성이 확대되자, 시장에서는 섣부른 긍정보다 관망 기조로 전환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21일(현지시각) 디지털자산 트레이더 캡튼 크립토 707은 X(옛 트위터)에 올린 게시글을 통해 “2900달러와 2800달러 구간에 걸어둔 매수 주문을 모두 취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하락을 “정상적인 조정이 아닌 급격한 가격 하락”으로 규정하며. 가격이 횡보 국면에 들어서기 전까지는 추가 매수를 자제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무리한 저점 매수보다 리스크 관리가 우선이라는 판단이다.
반면 일부 분석에서는 과도한 비관론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시장 분석팀 팀지엑스는 같은 날 바이낸스 스퀘어에 게시한 글에서 이더리움에 대한 단기 시각을 기존의 약세에서 신중한 강세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900달러를 명확히 이탈하기 전까지는 추세적인 약세로 보기는 어렵다”며 2900~3000달러 구간에서 제한적인 롱 포지션 진입을 검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팀지엑스는 그 근거로 최근 데이터상 대규모 추가 공매도 포지션이 눈에 띄게 늘지 않았다는 점을 제시했다. 개인 투자자의 롱 포지션 감소로 시장 내 반대 물량이 줄었고, 이에 따라 주도 세력이 대규모 숏 포지션을 쌓기에는 여건이 충분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팀지엑스는 “현물 가격이 강한 지지선으로 평가되는 2890달러 부근에 근접하면서 현물 인수 의지가 커졌다”고 진단했다.
다만 팀지엑스도 2900달러를 핵심 지지선으로 설정하며 “2900달러 이탈 시 모든 시나리오가 무효화된다”고 선을 그었다. “2899달러를 손절선으로 설정한 시험적 매수만 고려해야 하며 해당 가격대를 확정적 바닥으로 간주해 과도한 비중을 실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투기적 접근에도 엄격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급격한 하락 이후 시장의 시선은 단기 반등 가능성보다도 2900달러 선에서 가격이 얼마나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지에 쏠리고 있다. 이더리움이 해당 구간에서 방향성을 확정하기 전까지는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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