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심영재 특파원] 미국의 대형 주택담보대출(모기지) 업체 뉴레즈(Newrez)가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대출 심사 자산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지난해 기준 7783억달러 규모의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는 뉴레즈는 디지털자산(가상자산) 보유 비중이 높은 미국 Z세대와 첫 주택 구매자를 주요 대상으로 삼고 있다.
21일(현지시각) 디크립트(Decrypt)에 따르면 뉴레즈는 중앙화된 방식으로 보관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모기지 심사 시 자산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이는 미국 내 주요 대출기관 중 처음 시도되는 사례다.
뉴레즈는 디지털자산을 현금, 주식 등과 마찬가지로 ‘유동성 자산’으로 평가하되, 시장 변동성을 고려해 일정 비율의 할인율을 적용할 예정이다. 구체적 할인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바론 실버스타인(Baron Silverstein) 뉴레즈 사장은 “Z세대는 투자 포트폴리오 내 디지털자산 비중이 이전 세대보다 월등히 높다”며 “첫 주택 구매자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자산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빌 풀트(Bill Pulte) 미국 연방주택금융청(FHFA)장이 지난해 6월 “디지털자산 보유가 모기지 자격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라고 지시한 이후 나온 것이다. 풀트 청장은 지난 15일 X(옛 트위터)를 통해 “이제 시작이다(It begins)”라는 글을 남겼다.
일부 미 의원들은 이번 조치가 “소비자에게 불필요한 위험을 초래하고 금융시장 안정성을 해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엘리자베스 워런 민주당 상원의원은 “주택금융 시장에 위험 요소를 추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뉴레즈는 현재 디지털자산으로 모기지 상환은 허용하지 않지만, 향후 관련 서비스를 검토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다만 메타마스크(MetaMask) 지갑이나 개인 키 형태로 보관된 자산은 ‘무가치’로 간주된다.
이 프로그램은 2월부터 비정부보증(non-agency) 상품을 대상으로 시작되며, 현금으로 담보된 스테이블코인도 포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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