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심영재 특파원] 비트코인(BTC)이 21일(현지시각)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디지털자산(가상자산) 정책 발언에도 불구하고 8만8000달러 부근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지금은 반등을 쫓기보다 신중할 때”라며 단기 조정 가능성을 경고했다.
비트코인은 이날 한때 9만달러를 돌파했으나 이후 8만8000달러대로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미국이 디지털자산(가상자산)의 세계 수도로 남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직후 1% 반등했지만, 상승세는 오래가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가 디지털자산 시장 구조법안을 조속히 통과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며, 곧 서명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당 법안은 코인베이스가 최근 ‘스테이블코인 보상 금지 조항’을 문제 삼으며 지지를 철회한 뒤 논의가 지연되고 있다.
에드 엥겔(Ed Engel) 콤파스포인트(Compass Point)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이 단기 보유자 평균 매입가(9만8000달러)를 회복하기 전까지는 반등 추세를 신뢰하기 어렵다”며 “지금은 랠리를 추격하기보다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펀드스트랫(Fundstrat) 션 패럴(Sean Farrell)은 “기관투자자 스트래티지가 8일간 약 21억3000만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했지만, 가격은 의미 있는 상승세를 보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규모 매수에도 모멘텀이 유지되지 않는 것은 좋지 않은 신호”라고 덧붙였다.
반면 10X리서치는 “현재 조정은 매수 기회로 볼 수 있다”며 “다만 8만7000달러를 하회할 경우 최근 반등 시도의 흐름이 무너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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