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동녘 기자]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열린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Upbit Developer Conference, 이하 UDC)가 지난 9월 23일 폐막했다.

[UDC 2022 행사 전시를 둘러보고 있는 참가자들, UDC]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이번 UDC에는 이틀간 3000명이 넘는 참관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올해로 5회차를 맞은 UDC에는 국내외 가상자산 전문가 50여 명이 연사로 참여했다. 부스 참여 기업만 29개에 달했다.

이번 UDC는 이어지는 크립토 윈터에도 불구하고 블록체인, 가상자산 기술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엿볼 수 있는 자리였다. 행사장에 참여한 참관객들과 업계 종사자들의 열정과 눈빛에서 블록체인과 가상자산 기술에 대한 믿음이 여전히 꺼지지 않았음을 볼 수 있었다.

[UDC 2022 송치형 두나무 회장 개회식 발언 중, UDC]

송치형 두나무 회장은 개막식에서 “크립토 윈터는 하락의 상실감을 드러냄과 동시에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다”라며 “미래에는 월렛에 익숙하고, 블록체인 기술로 신분을 관리하는 블록체인 세대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블록체인과 가상자산 기술이 우리 삶 속 함께하는 미래 기술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올해 행사에서는 ‘스마트 컨트랙트, 레이어2, NFT, 웹 3.0, 게이밍, 데이터, 트래블룰’ 등 블록체인 업계를 관통하는 주요 주제들에 대해 다뤄졌다.

행사에는 ‘폴리곤 헨리 헤흐트 페렐라 글로벌 전략 오퍼레이션 리드, 매트 소그 솔라나 프로덕트 파트너 및 개발 총괄, 멜 맥캔 카르다노 재단 개발 총괄, 저스틴 썬 트론 설립자, 세바스찬 보르제 더 샌드박스 CEO’ 등 글로벌 전문가들이 연사로 함께해 블록체인 기술의 현황과 미래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UDC 2022 이석우 두나무 대표 미디어 간담회 발언 중, UDC]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폐막식을 통해 “겨울이 가면 봄이 오듯 블록체인 산업에도 분명히 봄이 올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내년 UDC 행사는 따듯한 봄에 이루어지길 기원한다”고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믿음과 기대를 전했다.

UDC 2022 주요 연사들의 발언은 블록미디어 보도를 통해 개별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UDC 1일차
[UDC 2022] 두나무 송치형회장, “월렛과 토큰 통해 정체성 관리하는 ‘블록체인 세대’의 세상이 열린다” UDC 개막
[UDC 2022] “거래소 사업 제약 너무 많고, 프로젝트 지원·투자 더 어려워” — 이석우 대표 토로
[UDC 2022] “폴리곤, 이더리움 개선뒤에도 독자적인 가치 있어”…글로벌 전략 리드 헨리 헤흐트 페렐라
[UDC 2022] “사가폰 출시 블록체인 네이티브 경험 제공의 기점, 규모의 경제 이룰 것” 솔라나 매트 소그 개발 총괄&톰 리 한국 대표
[UDC 2022] “핸드폰 구매시처럼 가상자산 투자에 온체인 데이터 보는 시대 올 것” 장병국 크립토퀀트 COO

#UDC 2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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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DC 2022] “블록체인 사용자, 인터넷의 3% 불과…개인이 데이터 수익 얻어가게 될 것” 하이브 아메리카 이재상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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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DC 2022] “트래블룰 논의에 당국과 업계 소통 없어… 글로벌 표준 필요성” 이해붕 업비트 투자자 보호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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