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블록미디어 최동녘 기자] “폴리곤은 이더리움 개선 이후에도 자체 네트워크로 가치가 있다. 우리는 지분 증명 시대의 이더리움도 세상에 필요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지원하기에는 부족하다 생각한다. 폴리곤은 수십·수백억의 트랜잭션을 처리하는 네트워크로 글로벌 블록체인 채택을 이끌어갈 것이다”

폴리곤 글로벌 전략 및 운영 리드 헨리 헤흐트 페렐라가 9월 22일 부산 국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UDC 2022의 기조 연사로 나섰다. 헨리 헤흐트 페렐라 리드는 “폴리곤은 1년도 되지 않은 시기 10배 가깝게 성장했으며, 최근 스타벅스는 물론 다양한 기존 기업들과 협력하며 블록체인 기술 적용을 이끌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폴리곤은 한국 개발자들의 생태계 참여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최근 개발자 문서를 한국어로 번역 제공하기도 했다. 영어에 이은 2번째 언어 제공이다. 폴리곤 아태지역 리드 케빈은 “한국의 개발자들은 가장 재능 있고 뛰어난 코드를 만드는 개발자다”라며, “한국 개발자들의 폴리곤 생태계 참여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개발자 문서를 번역해 제공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UDC 2022의 첫 번째 키노트 스테이지는 레이어2(Layer 2)를 주제로 시작됐다. 레이어1(Layer 1)의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고 속도를 높인 레이어2는 최근 차세대 블록체인 네트워크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레이어1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초기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독자적 블록체인을 보유한 프로젝트를 의미한다.

레이어1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사용자들은 중개자 없이 안전하고 투명하게 거래를 진행할 수 있었다. 하지만 많은 네트워크 트랜잭션을 고려하고 설계되지 않아, 디앱(Dapp), ERC-20, 디파이(DeFi·탈중앙화금융), NFT 등 많은 트랜잭션이 수반돼야 하는 서비스가 활성화되며 문제점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레이어1 네트워크 사이 상호운용성이 낮아 이용자 편의 확보가 어렵다는 점도 한계다.

폴리곤은 대표적인 레이어2 네트워크로, 최근 생태계 활성화에 기반해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UDC 2022에서는 폴리곤 헨리 헤흐트 페렐라 외에도 람다 256 박재현 대표의 ‘더밸런스를 통한 레이어2 솔루션 구체화’ 발표도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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