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신임 의장 폴 앳킨스가 취임 후 70개 이상의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서를 검토할 예정이다. 도지코인(Dogecoin), 펭구(Pengu), 솔라나(Solana), 리플(XRP) 등 다양한 암호화폐 기반 펀드가 포함됐다.
블룸버그의 ETF 분석가 에릭 발추너스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올해는 매우 흥미로울 것”이라며 72건의 암호화폐 ETF 신청이 SEC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신청서들은 솔라나부터 멜라니아 밈 코인까지 다양한 디지털 자산을 기반으로 하는 펀드를 계획하고 있다.
폴 앳킨스는 최근 미국 상원의 승인을 받아 SEC 의장으로 확정됐다. 그는 과거 SEC 경험이 있으며 규제 완화 방향을 지지하는 인사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다양한 암호화폐를 상품 기반 신탁으로 승인할지 여부를 판단하는 과제에 직면할 예정이다.
작년 SEC는 현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기반 ETF를 승인한 바 있으며, 이는 암호화폐 산업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
신규 ETF 신청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제외한 15개 암호화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도지코인, XRP, 솔라나와 같은 자산부터 펭구와 공식 트럼프 코인도 포함된다. SEC는 밈 코인을 증권으로 간주하지 않으며, XRP ETF 관련 결정은 연기된 상태다. 새로운 SEC 리더십 하에서 암호화폐 규제 체계가 어떻게 정립될지 주목된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22일, 04:26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