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비트코인(BTC) 구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스트레티지(전 MicroStrategy)가 지난주 약 5억5500만 달러어치(7,816억 6,000만 원)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하며 보유량을 크게 늘렸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룩온체인(Lookonchain)은 스트레티지의 창업자 겸 CEO인 마이클 세일러가 이끄는 회사가 현재 약 47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보유 중이라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주 스트레티지는 총 6556 BTC(5억5585만 달러 상당)를 개당 평균 8만4785 달러에 매입했다. 이에 따라 스트레티지의 총 비트코인 보유량은 53만8200 BTC(46억8300만 달러 상당)에 이르며, 평균 구매 가격은 6만7766 달러, 미실현 이익은 약 103억6000만 달러로 집계된다. 지난 4월에도 회사는 약 2억8580만 달러를 들여 3459 BTC를 매입한 바 있다.
BitcoinTreasuries.net에 따르면, 스트레티지는 전 세계 순환 중인 비트코인 공급량의 2%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스트레티지의 주식(MSTR)은 주식 시장 하락세와는 다른 움직임을 보이며 323달러에 거래되었다. 마이클 세일러는 많은 기관 투자자와 일반 투자자들이 스트레티지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2025년 1분기 기준으로 1만3000개 이상의 기관과 81만4000개 이상의 개인 계좌가 MSTR 주식을 직접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트레티지는 더 많은 자금을 비트코인 구매에 활용하기 위해 지난 2월 대규모 주식 공모를 발표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우선주 STRK 주식 210억 달러 상당을 매각해 추가적으로 비트코인을 매입했다. 이를 통해 스트레티지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중과 영향력을 크게 확대하고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22일, 04:08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