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 우드 “기관투자자 공부 마치고 시장 진입할 것”
크립토 캐피털 벤처 창업자 “6개월내 비트코인 급등할 수 있어”

[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아크 인베스트먼트(ARK Invest) 설립자인 캐시 우드(Cathie Wood)는 2022년 암호화폐 시장 붕괴를 검토하면서 비트코인이 2030년에 100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예측을 거듭 내놨다.

크립토 캐피털 벤처스(Crypto Capital Venture)의 설립자 댄 감바르델로(Dan Gambardello)는 그녀보다 더 빠른 “6월 이내에 비트코인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2년 암호화폐 시장은 테라(Terra), 3AC(Three Arrows Capital), FTX를 비롯해 여러 건의 굵직한 사건으로 점철된 한 해였다. 암호화폐 시가 총액은 1조 달러를 지키지 못하고 8,000만 달러대로 곤두박질쳐 투자자의 심리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그러나 일부 대형 투자자는 여전히 업계에 대해 낙관하고 현재를 바닥으로 보고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 “비트코인(BTC), 시장 변화와 상관없이 100만 달러 돌파할 것”

대다수의 투자자들은 암호화폐 시장이 상승 모멘텀을 되찾기까지 몇 년이 걸릴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캐시 우드의 생각은 당연히 그렇지 않다.

그녀는 지난해 말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2030년에 100만 달러 문턱에 도달할 것”이라는 예측을 또다시 내놨다. 그녀가 비트코인 가격 100만 달러를 예측을 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보도에 따르면 우드는 “2022년의 재난은 대형 기관의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을 소멸시킨 단 한 가지 영향밖에 주지 못했고 향후 몇 년 안에 이들 전통 시장의 대형 기관도 주류 암호화폐의 우수성을 인식하고 ‘받아들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상승장은 2030년까지 계속될 것이며 비트코인은 100만 달러 수준 이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캐시 우드는 2022년 암호화폐 시장의 붕괴가 고부가가치 투자에 대한 일종의 테스트라는 관점을 가지고 있다. 그녀는 “때때로 재난이 지나가야 생존자를 찾을 수 있는 것이고 비트코인은 재난이 지나간 뒤 향기 가득한 장미같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이더리움(ETH)도 잘 될 것”

캐시 우드는 지분증명(POS) 메커니즘으로 전환된 이더리움에 대해서도 좋게 봤다.

그녀는 “기관 투자자가 암호화폐를 신중하게 연구할 생각이 있다면 결국 비트코인 ​​이외의 주류 암호화폐에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 “예를 들어 이더리움은 향후 몇 년 안에 대형기관이 매집하는 테마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녀는 “일단 대형 기관이 진정으로 공부하고 암호화폐 시장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확인하게 된다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구매를 더욱 안심하고 진행하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 이 두 암호화폐는 여전히 더 많이 알아야 하기 때문에 일종의 첫 번째 정차역인 셈”이라고 말했다.

# 크립토 캐피털 벤처 창업자 “6개월내 비트코인 급등할 수 있어”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 프로젝트에 주로 투자하는 크립토 캐피털 벤처(Crypto Capital Venture)의 창립자 댄 감바르델로(Dan Gambardello)도 2일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에 대한 예측을 올렸다. 캐시 우드가 7년 뒤를 예상한 것과는 달리 그는 올해 상반기 비트코인 가격이 급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사람들은 이번 베어마켓이 이전보다 더 나쁘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아래는 비트코인의 6개월 K-라인 차트다”라며 본인이 작성한 차트를 공유했다.(상단 그림)

여기에는 지난 세 번의 약세장에서 나타난 비트코인의 상승과 하락을 표시했고 2023년은 지난 2015년과 2018년에 그랬던 것처럼 반년 이내에 커다란 상승이 발생할 것이고 녹색 양봉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전문 기자가 요약 정리한 핫뉴스, 블록미디어 카카오 뷰(클릭)

같이 보면 좋은 기사

[2023년 전망] 비탈릭·창펑자오 등 5인은 어떻게 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