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 가상자산] 김성주 의원 “빗썸 지분 구조, 기존 금융사라면 영업허가 불가…업비트, 루나 상장도 문제”

[블록미디어 최동녘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이 “빗썸 이니셜 투자조합은 자금 출처가 의심스럽다는 보도가 있었으며, 사실상 빗썸 오너인 SG브레인테크놀로지 이정훈 고문은 사기죄로 고소된 상황”이라며 빗썸 지배구조를 지적했다.(썸네일 사진)

김성주 의원은 “빗썸의 이런 지분 구조가 건전하다고 할 수 있느냐”며 “일반적인 금융회사라면 영업 허가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성주 의원은 업비트의 루나 코인 상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두나무는 과거 두나무 파트너스를 통해 자본금 63%를 루나에 투자했고, 2년 후 루나는 업비트 BTC 마켓에 상장됐다”는 것. 김성주 의원은 “이 과정에서 1400억 원의 차익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본인들이 투자한 코인을 직접 상장하는 것은 문제”라고 말했다.

김성주 의원은 거래소들의 코인 공시가 실질적인 정보 제공에 기여하고 있냐는 의문도 제기했다. “과거 초대형 펀드가 투자했다고 공시했지만, 이는 암호화폐 플랫폼이었고, 카카오게임즈가 웨이투빗을 합병한다는 뉴스로 코인 가격이 11배 급등했는데 중복 공시였다”고 지적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김성주 의원의 질의에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며 “국회에 올라온 14개 법안을 논의해지수면 금융위도 제도화를 이에 따라 진행해 가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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