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코인베이스가 모든 이더리움 포크 코인에 대해 다른 코인과 마찬가지로 상장에 필요한 검토와 정해진 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간) 코인베이스는 이 같은 내용의 트윗을 올렸다. 이더리움 PoW가 이더리움에서 하드포크될 경우 상장 가능성을 열어 둔 것이다.

이더리움은 9월 15일 경 작업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으로 전환하기 위한 머지(merge)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더리움 채굴업체들 중 일부는 기존의 PoW 방식의 이더리움을 그대로 남겨두기 위해 하드포크를 추진 중이다.

이더리움 진영에서는 이더PoW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만만치 않다.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도 PoW 하드포크를 돈을 챙기기 위한 것으로 폄훼한 바 있다.

그러나 일부 중국계 거래소들이 앞다퉈 이더PoW 상장 및 상장 지원을 선언했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는 포크 코인에 대해 상장을 보증할 수 없다는 입장이나 통상적인 코인 상장 절차를 밟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더리움이 PoS 기반의 이더PoS와 PoW 기반의 이더PoW로 분화될 경우 이더리움 클래식(ETC)의 위치가 흔들릴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이더리음 클래식 역시 PoW 방식의 합의 알고리즘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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