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미국 정부 셧다운 가능성이 빠르게 부각되며 금융시장 전반에 경계 심리가 확산되고 있다. 탈중앙 예측시장에서는 이번 주 안에 연방정부가 부분 셧다운에 들어갈 확률을 80% 수준으로 반영하며 관련 우려가 급격히 높아졌다.
25일(현지시각) 기준 예측시장 폴리마켓에 따르면 ‘1월 31일까지 미국 정부가 셧다운에 들어갈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예’ 확률은 80%까지 치솟았다. 이는 불과 하루 전과 비교해 50% 이상 급등한 수치로 해당 시장이 개설된 이후 최고 수준이다.
폴리마켓 “셧다운 확률 80%”…시장 체감 리스크 확대
폴리마켓에서의 확률 급등은 미 의회의 예산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인식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투자자들은 단기 정치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연방정부 일부 기능이 중단될 수 있다는 시나리오에 점차 무게를 싣는 모습이다.
예측시장은 전통 금융시장과 달리 투자자들의 기대와 심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는 점에서 최근 금융시장 참가자들 사이에서 참고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셧다운 확률 급등 역시 실제 발생 여부와 별개로 단기적인 위험 회피 심리를 자극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같은 셧다운 우려 확산은 이미 변동성이 확대된 금융시장 전반의 심리를 더욱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단기간에 부각되자 위험자산 전반에서 관망 기조가 강화됐고 일부 시장에서는 포지션 축소 움직임도 나타났다.
비트코인은 한때 8만8000달러선에서 거래되다 매도 압력이 커지며 8만7000달러 지지선을 내줬고 이후 낙폭이 확대되며 8만6000달러 초반까지 밀렸다. 시장에서는 셧다운 가능성 자체보다도 이러한 불확실성이 투자 심리를 빠르게 얼어붙게 만들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