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비트코인 가격과 비트파이넥스 고래 롱 포지션 간 관계를 둘러싼 해석이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비트파이넥스에서 집계되는 대형 롱 포지션이 늘어날 때마다 비트코인 가격이 조정을 받았다는 분석이 제기되며 고래 자금의 성격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이와 관련해 비트코인 초기 개발자 아담 백 블록스트림 CEO가 해당 고래의 최근 움직임은 방향성 베팅이 아닌 지속적인 매수 흐름에 가깝다고 언급하며 다른 해석을 내놨다. 파생상품 포지션만으로 고래의 의도를 단정하기 어렵다는 취지다.
디지털자산(가상자산) 시장 분석가 라반 파트마나탄은 20일(현지시각) 소셜미디어 X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과 비트파이넥스 고래 롱 포지션이 약 5년간 역상관 관계를 보여 왔다고 주장했다. 공개된 차트에 따르면 비트파이넥스에서 대형 롱 포지션이 급증한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조정을 받는 흐름이 반복적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아담 백은 이에 대해 비트파이넥스의 이른바 고래 계정이 현재 하루 약 450BTC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비트코인 하루 채굴량과 유사한 수준이다. 그는 초기에는 하루 300BTC 수준이었으나 비트코인 가격이 9만달러 부근에 도달한 이후 매수 규모를 450BTC까지 늘렸다고 설명했다.
아담 백은 이를 초 단위로 환산하면 초당 약 470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하루 종일 사들이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매수는 20일(현지시각) 오후 3시 이후부터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에서는 고래 롱 포지션 증가가 가격 하락 신호로 해석돼 온 기존 시각과 달리 현물 매수와 헤지 목적의 파생 포지션이 동시에 활용되고 있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특히 파생상품 포지션 데이터만으로 고래의 실제 매매 방향을 판단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최근 비트코인 급락 국면에서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대규모 롱 포지션 청산이 발생했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동안 가상자산 시장 전체 청산 규모는 10억5000만달러에 달했으며 롱 포지션 청산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단기 레버리지 포지션과 고래 자금의 성격을 구분해 볼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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