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수용 기자] 비트코인(BTC) 보유자들의 30일 기준 실현 손익이 손실 구간으로 전환됐다. 장기간 이어졌던 실현 이익 흐름이 꺾인 것은 2023년 말 이후 처음으로, 글로벌 시장의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0일(현지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크립토퀀트의 비트코인 보유자 30일 기준 실현 손익 지표가 0 아래로 내려갔다. 최근 한 달간 온체인에서 이동된 비트코인이 평균 매입가보다 낮은 가격에 매도됐다는 의미다.
훌리오 모레노 크립토퀀트 리서치 총괄은 X(옛 트위터)에 “비트코인 보유자들이 30일 기준으로 실현 손실을 기록한 것은 2023년 10월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지표가 가격 하락을 직접 의미하지는 않지만, 과거 고점에서 매수한 보유자들의 매도 비중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흐름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험회피 기조와 맞물려 나타나고 있다. 지정학적 긴장과 무역 갈등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되는 모습이다.
파르잠 에흐사니 발르 공동창업자는 코인텔레그래프에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적인 무역 발언이 시장을 다시 위험회피 국면으로 되돌리고 있다”며 “관세 위협은 디지털자산(가상자산)을 포함한 위험자산에 지속적인 부담으로 작용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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