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심영재 특파원] 나스닥 상장사 포워드 인더스트리스(Forward Industries·FWDI)가 보유 중인 솔라나(Solana·SOL) 재무자산이 697만SOL을 넘어섰다. 회사는 솔라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자산 운용, 자사주 토큰화, 자동화 마켓메이커 테스트 등을 통해 탈중앙화 금융(DeFi)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포워드는 “디파이 환경에서 실물자산이 네이티브하게 작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있다”며, 솔라나의 빠른 처리 속도와 유동성을 활용해 장기 수익형 재무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5일(현지시각) 포워드 인더스트리스는 자사 솔라나 보유 규모가 697만SOL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로, 회사는 솔라나 중심의 재무 전략을 강화하며 블록체인 기반 수익 모델을 확대하고 있다.
20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포워드는 현재 보유 중인 SOL 중 대부분을 스테이킹 중이며, 연간 총수익률(APY)은 수수료 전 기준 6.73% 수준이다. 누적 스테이킹 보상은 13만3450SOL 이상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이러한 복리형 보상을 통해 ‘SOL-per-share(주당 SOL 가치)’를 꾸준히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라이언 나비(Ryan Navi) 포워드 인더스트리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우리는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수익형 재무 구조를 만드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며 “솔라나의 높은 처리속도와 유동성을 기반으로 디파이 내 실물자산 활용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포워드는 단순 자산 보유를 넘어 토큰화 주식(tokenized equity)과 프로프AMM(PropAMM) 개발 등 실질적인 블록체인 활용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회사는 자사 SEC 등록 주식을 솔라나 블록체인에 온체인 형태로 발행했다. 이를 통해 전통 금융시장 주식이 디파이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직접 사용 가능한 첫 사례가 됐다.
자체 개발한 자동화 마켓메이커 PropAMM의 시험 운영도 솔라나에서 시작했다. PropAMM은 온체인 유동성 공급과 시장 조정 기능을 자동화해, 블록체인 상에서 자산거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포워드는 현재 무차입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운영 자금 또한 충분하다고 밝혔다. 회사는 앞으로도 솔라나 네트워크 내 자산 운용 비중을 늘리고, 공개시장(public markets) 과 탈중앙화 금융(DeFi) 을 연결하는 새로운 모델을 실험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