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양원모 기자] 사토시 시대 고래들이 온체인에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며 투자자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일 디지털자산 업계에 따르면 2012년 비트코인을 매수한 이른바 ‘5K BTC OG’ 고래 지갑이 보유 물량 일부를 매도하기 시작했다.
이 지갑은 개당 약 332달러(약 49만원)에 비트코인을 매수해 총 5000BTC를 보유하고 있었다. 벤징가는 해당 고래가 현재까지 2500BTC를 매도해 약 2억6500만달러(약 3915억9050만원)를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평균 매도 가격은 10만6164달러(약 1억5688만원)로, 초기 투자 대비 수익률은 무려 3만1250%에 달한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루콘체인에 따르면 해당 고래는 최근에도 500BTC를 바이낸스로 이동시켰다. 규모는 약 4777만달러(약 705억9000만원)로, 지난 5개월간 이어진 연속 매도의 하나다.
이 고래는 거래당 250~500BTC씩 분할 이체하는 방식을 반복하고 있으며, 현재 지갑에는 2500BTC가 남아 있다. 시가 기준 약 2억3750만달러(약 3509억5400만원)에 해당한다. 시장에서는 잔여 물량 역시 순차적으로 매도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최근 10년 이상 휴면 상태였던 사토시 시대 고래 지갑들이 잇따라 움직이고 있다. 한 지갑은 얼마 전 900BTC 이상을 신규 지갑으로 이동시켜 시장 이목을 끌기도 했다. 일부 분석가들은 이 같은 연쇄 움직임을 장외 정산 또는 포지션 재편으로 해석하며, 단기 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반면, 고래 한두 곳의 매도만으로 시장 사이클 전환을 단정짓기는 이르다는 신중론도 적지 않다. 장기 보유자의 차익 실현은 자연스러운 흐름이며, 유동성과 시장 신뢰가 급격히 위축되지 않는 한 구조적 약세로 보기 어렵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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