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함지현 기자] 비트코인(BTC) 가격이 9만2000달러 대에서 제한적인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디지털자산(가상자산) 파생상품 시장에서 추가 하락에 베팅한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코인글래스 4시간 기준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비트코인(BTC·+0.06%) 롱/숏 비율은 1.03 수준으로, 1.00을 소폭 상회했다. 이는 전반적으로 방향성 베팅이 강하지 않은 중립 국면이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롱 비중은 51.36%, 숏 비중은 48.64%로 집계됐다.
초단기(5분) 구간에서는 롱 비중이 67.09%까지 확대되며 단기 반등 기대 심리가 반영됐다. 그러나 단기(1시)간 기준에서는 다시 숏 비중이 52.82%로 높아지며 단기 매도 압력도 동시에 존재하는 상황이다.
이더리움(ETH·-0.35%)은 4시간 기준 숏 비중이 50.29%로 근소하게 우세했으나, 1시간 기준에서는 롱 비중이 51.81%로 전환됐다. 단기 매수세 유입과 차익 실현 물량이 혼재된 흐름으로 해석된다.
대부분의 알트코인에서는 숏 우위 흐름이 확인됐다. 그중 솔라나(SOL·+0.08%)와 에이다(ADA·+0.79%)만이 유일하게 롱 비중이 과반을 넘겼다. SOL와 ADA는 1시간 기준으로도 매수세가 우세했으나 5분 베팅에서는 다시 숏 우위로 돌아섰다.
이날 매도세가 가장 강한 종목은 비트코인캐시(BCH·-1.48%)로, 숏 비중이 54.51%에 달했다. BCH는 1시간 기준 숏 56.54%, 5분 기준 숏 59.71%로 단기 베팅에서 매도 흐름이 더 강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초단기 베팅에서는 모든 종목이 숏 우위로 전환됐다. 특히 바이낸스코인(BNB·+0.89%)과 SOL은 숏 비중이 각각 65.82%, 60.06%에 달하는 등 일부 종목에서는 숏 비중이 60%를 넘어서기도 했다.
이날 파생상품 시장은 특정 방향으로 쏠림이 나타나지 않고 구간별로 롱과 숏이 빠르게 교차하는 흐름이 두드러졌다. 이는BTC 가격이 9만2000달러대에서 횡보하자 시장 참여자들이 추가 방향성을 탐색 중임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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