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안드레아 윤 에디터] 8일(현지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테더(Tether)와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Bitfinex), Hack VC, 다양한 투자자의 지원을 받은 Stable 프로토콜이 2800만 달러의 시드 라운드를 통해 테더 지원 블록체인 스테이블체인(StableChain)을 공식 출시했다.
새로운 스테이블체인(StableChain)은 레이어-1 네트워크로 설계돼 스테이블코인 거래를 위한 블록체인을 목표로 한다. 결제 지불 수단으로 테더의 USDT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으로, 기존 가상자산 블록체인 운영에서의 변동성 문제를 해결한다. Stable 프로토콜은 10월23일 메인넷 론칭과 함께 새로운 거버넌스 재단인 스테이블 재단(Stable Foundation)과 네이티브 토큰 스테이블(STABLE)를 선보이며 네트워크 보안과 USDT 결제 흐름을 분리했다.
메인넷 출시 이전에 진행된 사전 입금 캠페인을 통해 2억 달러 이상의 예치금을 2만4000개 이상의 월렛에서 모집했다. 스테이블체인(StableChain)의 론칭은 2800만 달러 규모의 시드 라운드 이후 이루어진 것으로, 이 투자 라운드를 통해 비트파이넥스, Hack VC와 함께 테더 CEO 파올로 아르도이노(Paolo Ardoino)도 프로젝트 고문으로 합류했다. 이번 출시로 비트파이넥스와 테더, 같은 모기업인 아이피넥스(iFinex) 소속의 양사가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를 확장하며, USDT의 유틸리티 역할을 네트워크 핵심 요소로 강화했다. Stable 프로토콜의 CEO 브라이언 멜러(Brian Mehler)는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규제 및 결제 가이드라인 마련에 관여하는 거버넌스 기구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테이블코인의 디지털 결제 역할 확대
스테이블코인은 일반적으로 미국 달러와 같은 법정화폐에 가치를 연동해 안정성을 유지하도록 설계된 디지털 자산이다. 이들의 성장세는 은행, 결제 기업, 웨스턴 유니온 같은 송금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새로운 기술 전략을 모색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기존의 대부분 스테이블코인은 빠르고 저렴한 결제 처리를 위해 설계되지 않은 블록체인 위에서 운영된다. 예를 들어, 현재 가장 많은 스테이블코인이 공급되는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거래를 완료하는 데 약 3분이 소요된다. 이는 스테이블코인 전용 결제 블록체인 개발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이유다.
올해 2월에는 스테이블코인 스타트업 플라즈마(Plasma)가 2400만 달러를 투자받아 USDT 결제에 최적화된 블록체인 개발에 나섰다. 새로운 블록체인을 구현하기 위해 프레임워크 벤처스(Frame Ventures) 주도로 투자 라운드가 진행됐으며, 비트파이넥스와 테더 CEO 파올로 아르도이노가 참여했다. 플라즈마의 메인넷 베타 버전은 9월25일 XPL 토큰과 함께 출시됐다.
8월에는 서클(Circle)이 엔터프라이즈 중심의 스테이블코인 결제, 외환(FX), 자본 시장을 위해 Arc라는 EVM(Ethereum Virtual Machine) 호환 레이어-1 블록체인을 올해 안에 출시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어 9월에는 결제 대기업 스트라이프(Stripe)가 자체 레이어-1 네트워크 템포(Tempo) 론칭 계획을 공개했다. 스트라이프 CEO 패트릭 콜리슨(Patrick Collison)은 기존 블록체인들이 스테이블코인과 암호화폐 활동을 지원하기에 효과적이지 않다고 언급했다.
디필라마(DeFiLlama)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총 시가총액은 지난해 1987억6000만 달러에서 올해 약 3084억5000만 달러로 약 55% 증가했다. 스테이블코인은 디지털 결제 시스템에서 그 중요성이 꾸준히 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