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가격 급등⋯현물 시장 과열 조짐
공급 한계 속 수요 구조적 이동 본격화
[블록미디어 문예윤 기자] ‘악마의 금속’이라 불리는 은 가격이 급등하며 온스당 60달러를 눈앞에 뒀다.
5일(현지시각)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은 가격은 전일 대비 2.1% 상승한 58달러대를 기록하며 랠리를 이어갔다. 이에 이에 소매 투자자들의 현물 매수세가 급격히 증가했다. 싱가포르 기반 금·은 거래업체 불리언스타(Bullionstar)는 최근 은 수요가 “역대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Record silver prices aren't slowing demand – they're accelerating it.
Lines formed outside our Bullion Centre before we even opened.
This week’s silver sales are already +84% vs last week with three days still to go. Customers are buying more silver at record prices, not less.… pic.twitter.com/9aVOcyzCw1
— BullionStar (@BullionStar) December 5, 2025
불리언스타는 “싱가포르 실물 매장 앞에 개점 전부터 은을 사려는 대기 줄이 형성됐다”며 “이번 주 은 판매량은 지난주 대비 이미 84%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가치 기준으로 은 판매량은 금의 3배 이상을 기록했다. 실제로 이번 주에만 약 6톤 규모의 은이 실물로 거래된 것으로 파악됐다. 불리언스타는 “고객들이 사상 최고가 부근에서도 은을 더 많이 사고 있다”며 “금보다 은 매수가 훨씬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은 가격은 올해 들어 S&P500(SPX)와 비트코인 수익률을 모두 앞지르며 시장 주목도를 크게 높였다. 이에 전문가들은 현재 흐름이 단순한 가격 급등이 아니라 은 시장으로의 구조적 자금 이동일 수 있다고 평가한다. 고점에서도 매수세가 유지되는 점이 이러한 해석을 뒷받침한다.
다만 은 공급 확대는 단기간에 이루어지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신규 광산 개발에는 막대한 초기 비용과 시간이 필요해 생산량이 즉각적으로 증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