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문예윤 기자] 디지털자산(가상자산) 시장이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알트코인이 일제히 하락하는 가운데 청산 규모가 급증하고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이 감소하면서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5일(현지시각) 선물 시장의 일일 미결제약정은 전일 대비 3.37% 감소한 1272억6405만달러(약 187조6500억원)를 기록했다. 10월 고점인 2250억달러(약 331조7600억원) 대비 40% 이상 줄어든 수준이다. 지난 10월 190억달러(약 28조원) 규모 청산 사태 이후 투자자들이 레버리지를 지속적으로 축소하며 미결제약정 감소 흐름이 이어져 왔다.
24시간 청산 규모는 4억2542만달러(약 6273억원)에 달했다. 이 중 롱 포지션 청산이 3억4886만달러(약 5144억원)로 전체의 73.7%를 차지했다. 롱 청산 비중이 높아지면 시장에 매도 물량이 추가된다. 이 경우 가격 하락 압력이 커지며 단기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번 조정은 총 48억달러(약 7조원) 규모의 옵션 만기를 앞둔 시점에 발생했다. 옵션 만기는 시장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꼽힌다. 이 중 비트코인 옵션은 35억달러(약 5조원) 이상이 만기될 예정이며 최대 고통지수(max pain)는 9만1000달러로 산정됐다. 이더리움 옵션은 7억달러(약 1조원) 규모로 최대 고통지수는 3050달러다. 최대 고통지수는 옵션 매수·매도 포지션 중 가장 손실이 큰 가격대다.
시장의 다음 관심사는 오는 10일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결정이다. 일반적으로 금리 인하는 위험자산에 우호적다. 다만 연준의 향후 정책 방향성과 발언에 따라 시장이 다시 흔들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예측 시장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에 따르면 연준이 0.25%포인트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은 지난주 50% 미만에서 최근 93%까지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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