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 X, 일주일간 2246 BTC 이동
지갑 이동 뿐⋯매도 시그널은 불충분
전문가들 “보안 목적·재배치 가능성”
[블록미디어 문예윤 기자]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최근 보유 중인 비트코인을 대규모로 이동시키며 매도 가능성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5일(현지시각) 아캄(Arkham)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이날 1084 BTC를 이동했다. 일주일 전에도 1163 BTC가 이동한 바 있어 일각에서는 “대량 매도 준비”라는 추측이 확산됐다. 일반적으로 기업이 재무 지갑에서 새로운 주소로 자산을 옮길 때 매도 가능성이 제기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에 코인을 수령한 지갑은 특정 거래소 지갑과 연결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낸스·코인베이스 등 주요 거래소는 물론 장외시장(OTC) 유동성 창구와의 직접적 연관도 확인되지 않았다. 이 경우 단순한 지갑 재배치일 가능성도 있다. 이에 이번 이동 자체를 ‘매도 신호’로 단정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 스페이스X는 여전히 약 5012 BTC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약 4억4662만달러(약 6585억4000만원) 규모다. 소셜미디어에서 퍼진 “보유량 전부를 이동했다”는 주장과 달리 절반 이하의 물량만 이동한 셈이다.
온체인 분석가들은 이번 움직임을 보다 중립적으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기업 재무에서는 이러한 절차가 흔하며 반드시 매도를 의미하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이에 스페이스X가 보안 강화를 위해 지갑을 교체했을 가능성도 있고 자금을 재배치했을 가능성도 있으며 내부 재무 구조 조정을 위한 단순 관리 차원에서 이동했을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한편, 비트코인은 일본은행(BOJ)의 기준금리 인상과 미국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출 등 거시경제적 요인으로 다시 9만달러 아래로 밀렸다. 전문가들은 공포와 불확실성이 뒤섞인 시장 분위기 속에서 스페이스X의 지갑 이동에 과도한 의미가 부여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펀드플로] 비트코인·이더리움 ‘동반 순유출’ 지속… ‘차익 실현 vs 관망’ 갈림길 [펀드플로] 비트코인·이더리움 ‘동반 순유출’ 지속… ‘차익 실현 vs 관망’ 갈림길](https://cdn.blockmedia.co.kr/wp-content/uploads/2026/01/20260126-144556-560x389.jpg)
![[롱/숏] 비트코인은 균형, SUI·BNB 숏 비중 60% 돌파 [롱/숏] 비트코인은 균형, SUI·BNB 숏 비중 60% 돌파](https://cdn.blockmedia.co.kr/wp-content/uploads/2026/01/20260126-131947-560x281.jpg)

![[파생시황] 유동성 공백 직격…비트코인 급락에 1조원 청산, 일부 알트코인 숏스퀴즈도 [파생시황] 유동성 공백 직격…비트코인 급락에 1조원 청산, 일부 알트코인 숏스퀴즈도](https://cdn.blockmedia.co.kr/wp-content/uploads/2026/01/20260126-122652-560x234.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