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가 설립한 자선재단이 아프리카 학교에서 블록체인 기반 점심 제공 프로그램을 시범 실시한다고 2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내스 자선재단(BCF)은 우간다의 수도 캄팔라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점심”(Lunch for Children)  프로그램을 통해 2019년 한해 동안 200여 명의 학생과 교직원에게 하루 두 끼의 식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파일럿 프로그램은 바이낸스가 르완다, 케냐, 에티오피아와 같은 다른 나라의 학교에서 백만 명의 학생들에게 혜택을 주려는 대규모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해졌다.
이 캠페인은 BCF의 블록체인 기반 기부 시스템을 바탕으로 하며, 지난 1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바이낸스 블록체인 주간에 처음 발표됐다.
BCF의 사업 파트너로는 프라이버시 중심의 블록체인 기업 지코인(Zcoin)과 케냐에 본부를 둔 비영리 단체인 드림 빌딩 서비스(Dream Building Service) 등이 참여한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2018년 10월 자선재단을 처음 출범시켰으며, 당시 트론(Tron) 재단에서 300만달러를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