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데이비드 맬패스(David Malpass) 전 세계은행(World Bank) 총재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를 향해 “사실상 부유층과 권력층을 위해 복무하는 거대한 헤지펀드처럼 운영되고 있다”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연준, 1조 달러 넘는 손실”
암호화폐 인플루언서 미스터 크립토(Mr. CRYPTO)가 26일(현지시간) X(옛 트위터)에 공유한 내용에 따르면, 맬패스 전 총재는 최근 CNBC 스쿼크박스(Squawk Box)에 출연해 연준의 재정 상태와 운영 방식에 대해 경고음을 울렸다
맬패스는 “연준은 현재 1조 달러가 넘는 손실을 기록하고 있으며, 그 규모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앙은행이 통화 정책을 운용하는 과정에서 막대한 평가 손실을 입고 있다는 것이다.
“5.4%에 빌려 국채 매입… 재정 건전성 착시 효과”
맬패스 전 총재는 연준의 자금 운용 메커니즘이 구조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연준은 시중 은행들로부터 약 5.4%의 금리로 자금을 조달한 뒤, 이 돈을 다시 국채 매입에 쏟아붓고 있다.
그는 이러한 방식이 “공공 재정이 실제보다 훨씬 튼튼해 보이도록 만드는 ‘착시’를 일으킨다”고 비판했다. 높은 금리로 돈을 빌려 수익률이 낮은 국채를 떠안는 방식이 부실을 키우고 있다는 의미다.
“미국만의 문제 아냐… 전 세계 중앙은행의 공통된 위험”
더욱 우려스러운 점은 이러한 현상이 미국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맬패스 전 총재는 “이와 동일한 전략이 전 세계 중앙은행들에 의해 사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유사한 방식으로 유동성을 공급하고 자산을 매입하면서, 잠재적인 금융 리스크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어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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