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최대 스테이블 코인 USDT 발행사 테더(Tether)의 최고기술책임자 파올로 아르도이노는 테더가 미국 국채 725억 달러를 보유해 세계 22위의 큰손이 됐다고 말하고 USDT가 신흥 시장을 인플레이션으로부터 보호하는 생명선이 되고 있다고 5일 X(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테더가 올해 6월 말 발표한 2분기 투명성 보고서에 따르면 당시 테더의 총 자산 보유액은 864억 달러였으며 그 중 약 65%가 미국 국채로 558억 달러에 달했다. 그밖의 자산은 현금과 머니마켓 펀드, 은행예금, 금, 비트코인 등으로 구성됐다.

아르도이노가 올린 글에 따르면 테더의 미국 채권 보유액은 현재 725억 달러로 증가해 아랍에미리트, 멕시코, 호주, 스페인 등을 제치고 세계 22위의 매수자가 됐다.

그는 “USDT는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스테이블 코인이자 신흥시장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신흥 시장의 수 많은 사람들에게 USDT는 법정화폐의 인플레이션으로부터 자신과 가족을 보호하기 위한 생명선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테더는 여전히 풍부한 현금과 초과 준비금을 보유하고 있지만 올해 초 급등하기 시작한 USDT의 시가총액이 어느 정도 전환점을 맞이한 것으로 보인다. 8월 들어 USDT는 처음으로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고 시작했고 시가총액은 코인마켓캡 기준 9월 5일 오후 6시 46분 현재 828억 달러선에서 정체되어 있다.

디파이라마의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스테이블 코인의 전체 시장 가치는 약 1,249억 달러로 이는 2021년 9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같이 보면 좋은 기사

솔라나로 갈아탄 메이커다오 설립자 “이더리움은 훌륭하다” 칭찬…분노하는 이더리움 진영 달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