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싱가포르 경찰이 암호화폐 사범으로 적색수배된 권도형 테라폼랩스(Terraform Labs) 공동창업자와 관련된 수사에 착수했다고 블룸버그가 6일 보도했다.

싱가포르 경찰 당국은 6일 이메일 성명을 통해 “테라폼 랩스와 관련해 조사를 시작했고 조사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당국은 권도형이 싱가포르에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테라폼랩스측은 블룸버그의 요청에 별도의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지난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권도형과 테라폼랩스를 사기 혐의로 기소했고 권도형은 한국 경찰에 의해 적색수배자 명단에 오른 상태로 역시 수사가 진행중이다.

SEC는 소송에서 권도형과 테라폼랩스가 파산 즈음 10,000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빼돌렸고 일부 토큰을 스위스 은행을 통해 현금으로 환전했다고 밝혔다.

작년 5월 알고리즘 스테이블 코인 테라는 루나의 붕괴속에 무너졌고 이로 인해 이후 암호화폐 시장 전체에 엄청난 후폭풍을 불러 왔다.

현재 세르비아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권도형은 세르비아와 한국이 범죄인 인도조약이 체결되지 않은 상태여서 수사나 체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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