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바이낸스가 USDC 등 스테이블코인 예금을 자체 스테이블코인 BUSD로 전환하도록 한 정책이 테더(USDT)의 위상을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을 15일(현지시간) 더블록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9월29일부터 스테이블 코인 USDC, USDP, TUSD의 기존 잔액과 신규 예금을 자체 스테이블 코인 BUSD로 자동 전환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JP모건의 애널리스트들은 바이낸스의 결정이 암호화폐 거래에서 테더의 중요성을 더욱 높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전날 분석 노트에서, “이번 결정은 스테이블코인 업계의 경쟁에서 USDC의 위협을 받고 있던 테더의 중요성을 강화할 것 같다”고 밝혔다.

JP모건은 지난 18개월 동안 테더의 스테이블코인 시장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는 것은 스테이블코인의 중요성이 줄어들고 있는 사실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테더의 중요성은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의 시가총액과 점유율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특히 거래에서 테더의 사용량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USDC의 8개 블록 체인에 비해 테더는 11개의 서로 다른 블록체인에 걸쳐 작동하며, 거래량도 USDC는 물론 심지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보다 훨씬 많다는 점에서 바이낸스의 정책이 테더의 위상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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