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기관투자자들의 스테이블코인 현금 상환이 중단되면서 암호화폐시장의 유동성 지표인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의 감소 추세가 몇 개월만에 처음으로 멈췄다고 코인데스크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공개한 리서치 보고서에서 지난주 스테이블코인의 시가총액이 4월 이후 처음으로 전월 대비 감소세를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은 여전히 고점 대비 20% 적은 수준이지만 전월과 비교해 감소하지 않았다는 것은 “기관들의 극단적인 디레버리징”이 현재로서는 중단된 것 같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모건스탠리는 그러나 중앙은행들의 지속적 통화긴축 흐름 속에 현재로서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새로운 포지션 구축 수요는 거의 없는 것 같다면서 분산금융(DeFi) 플랫폼에서의 대출이 올해 70% 감소한 것을 지적했다.

모건스탠리는 “현금 레버리지의 증가 내지 암호화폐 레버리지의 증가” 없이 지금의 암호화폐 사이클이 바닥을 찍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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