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인베이스가 상장한 토큰에 대한 SEC의 조사로 암호화폐 거래자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 블룸버그

[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코인베이스에서 거래되는 7종의 토큰을 포함해 총 9종의 토큰을 증권이라고 발표한 데 대해 우려스럽다는 의견을 내놨다고 블룸버그가 28일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CFTC도 내부 거래 혐의를 조사했지만 SEC가 지난 목요일 9종의 토큰을 증권으로 발표하고 자신들의 관할 범위에 있다고 밝힘으로써 조사를 보류했다”고 지적했다.

CFTC 관계자는 과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상품이며 자신들의 관할”이라고 언급했지만 기타 수 천 가지 토큰의 법적 지위는 여전히 모호한 상태다.

한편 CFTC 직원은 내부적으로 “SEC가 증권으로 분류한 일부 토큰은 쉽게 상품으로 간주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일부 CFTC 위원들은 이번 SEC 사건이 파생상품 규제 담당 기관(CFTC)이 디지털자산 추적을 위해선 허가가 필요하다는 선례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행 미국법에서는 상품에 기반한 파생상품 시장의 규제는 CFTC가 관할하고 있다. 前 CFTC 집행 책임자인 에이턴 골먼(Aitan Goelman)은 “만약 SEC가 비트코인을 제외한 거의 모든 토큰을 증권으로 간주한다면, 코인베이스와 전체 암호화폐 경제에 실존적 위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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