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대형 투자자들이 현재 암호화폐 시장 상황에도 투자 방식을 바꾸지 않고 자산 축적을 계속 중이라고 1일(현지시간) 유투데이가 보도했다.

암호화폐 시장 분석업체 글래스노드 자료에 따르면, 1000 BTC 이상 보유한 비트코인 고래들은 매달 평균 14만 BTC을 매수하면서 전체 공급량의 45%가 넘는 비트코인이 이들에 의해 통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래들의 비트코인 축적은 지난 4월 시작된 후 비트코인 가격이 2만달러 선으로 떨어진 6월 말까지 계속됐다.

고래들의 비트코인 보유 비율 45.6%는 2020년과 2021년 하반기의 수준을 넘어선 것이며, 2021년 상반기보다는 약간 낮다.

유투데이는 이처럼 전체 공급량 중 고래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면서 시장에 대한 영향력이 강해지는 상황을 좋은 신호로 보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고래들의 축적이 계속되는 동안 1 BTC 이하 보유자인 소위 ‘새우’들의 비트코인 매수세도 이어지면서 현재 총 공급량의 5.9%를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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