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1만9000달러 선에서 횡보하는 가운데 주요 종목 대부분 소폭 반등하며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80개의 가격이 올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1만9178.19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35% 상승했다.

이더리움 2.63%, BNB 4.36%, XRP 0.96%, 카르다노 0.82%, 솔라나 1.81%, 도지코인 2.14%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8644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2.4%를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7월1일 오전 9시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7월물이 400달러 상승한 1만9160달러, 8월물은 435달러 오른 1만924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7월물이 33.50달러 상승해 1047.50달러, 8월물은 29.50달러 오른 1044.00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매도세가 계속되면서 비트코인이 10년 만에 최악의 분기 손실을 기록했다.

핀볼드에 따르면, 올 2분기 비트코인 가격은 56.3% 하락해 2만달러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4분기 169%의 고수익을 기록한 후 올 1분기 1.5%의 손실로 돌아섰다.

2분기를 4만5000달러로 시작한 비트코인은 1만9000달러까지 떨어져 6월을 마감해 2021년 2분기 40.4%, 2018년 1분기 49.9%를 넘어서는 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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