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의 일일 트랜잭션 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2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글래스노드 데이터에 따르면 4월 23일 비트코인의 일일 트랜잭션이 92만 6000건을 돌파하며 2023년 12월에 달성한 종전 최고치 73만 1000건을 크게 넘어섰다.

자료: 글레스노드

일일 트랜잭션 기록은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대체 가능한 토큰을 발행하는 새로운 프로토콜 비트코인 룬(Rune)이 출시된 후 이루어졌다.

현재 룬은 비트코인 트랜잭션 중 6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룬 출시 후 투자자들은 총 360만 건의 관련 트랜잭션을 실행했다.

테라울프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나자르 칸은 룬이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지배적인 토큰 표준은 아니지만, 비트코인에서 블록 공간의 가치를 증명하는 증거라고 말했다.

그는 ““룬과 오디널(Ordinals)은 블록 공간의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현존하는 가장 탈중앙화되고 안전하며 강력한 네트워크이기 때문에 블록 공간에서 파생되는 사용 사례와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록적인 거래량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가격은 6만4000달러를 중심으로 오르내리고 있다.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월간 차트에서 9% 이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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