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전세계 디지털자산 펀드가 지난주 4주 연속 마이너스 자금 흐름을 기록했지만 홍콩의 암호화폐 펀드는 3억700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7일(현지 시간) 공개된 코인셰어스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5월 3일 기준으로 이전 한 주 동안 전체 디지털자산 펀드에서 2억5100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이 조정을 겪으면서 디지털자산 펀드는 4주 연속 마이너스 흐름을 지속했다.

자산별로 비트코인에서 2억8400만 달러가 유출된 데 비해 이더리움은 3000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더리움 펀드는 7주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중단했다. 솔라나, 카르다노, 폴카닷 등 알트코인 펀드에도 약간의 자금이 유입됐다.

대부분 국가의 디지털자산 펀드가 지난주 순유출을 경험한 데 비해 홍콩의 암호호폐 펀드는 3억650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는 홍콩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의 성공적 출시를 반영한다. 미국의 디지털자산 펀드에서는 5억400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디지털자산 펀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의 현물 및 선물 ETF, 기타 상장지수상품 등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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