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6만6000 달러를 회복한 가운데 기술지표가 이번 상승세 지속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배론스가 1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트레이딩 플랫폼 신퓨처스 CEO 레이첼 린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6만2000 달러 부근에서 몇 주 동안 약세 흐름을 나타내다 6만6000 달러 위로 반등한 것은 중요한 기술적 움직임을 가리킨다. 이는 비트코인이 6만5000 달러를 넘어서면서 50일 이동평균을 돌파했음을 의미한다. 비트코인이 그동안 50일 이동평균 아래 머물렀다는 것은 3월 중순 기록한 사상 최고가(7만4000 달러 부근)로의 복귀를 가로막는 부정적 신호였다.

린은 “우리는 5월 초 비트코인의 실패한 브레이크다운(와해) 이후 강력한 강세 움직임을 보고 있다. 비트코인은 중요한 지지선 위에 있을 뿐 아니라 낮아진 이전 고점 6만5500 달러 위로 올라섰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상적으로는 비트코인이 3월 이후 형성해온 ‘고점의 하향과 낮은 저점’ 패턴을 종식시키기 위해 6만7000 달러를 넘어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욕 시간 17일 오전 10시 32분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6만6476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88% 올랐다. 비트코인은 전일 뉴욕 시간대 6만4613 달러까지 하락, 바닥을 찍은 뒤 반등했다. 비트코인은 3월 14일 7만3750.07 달러의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조정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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