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17일 뉴욕 시간대 초반 6만6000 달러 위에서 다지기를 하는 가운데 빠르면 내주 초 7만4000 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Fx프로 선임 분석가 알렉스 쿱치케비치가 전망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그는 이날 노트에 “비트코인은 목요일 6만5000 달러를 향해 후퇴했으나 금요일 아침 6만6000 달러 위 기반을 되찾으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면서 “암호화폐가 금요일 글로벌 위험성향의 지원을 받는다면 주말에 7만 달러를 넘어설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적었다.

그는 비트코인 현물 ETF로의 자금 유입 증가를 비트코인 상승 요인으로 언급했다.

쿱치케비치는 “빠르면 내주 초 7만1000 달러 ~ 7만4000 달러를 시험하면서 새로운 FOMO(좋은 기회의 상실을 두려워하는 심리)를 촉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우리 견해다”라고 덧붙였다.

코인데스크는 앞서 싱가포르 소재 QCP 캐피탈도 고객 노트에서 유사한 가격 목표를 제시했다고 소개했다.

뉴욕 시간 17일 오전 8시 55분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6만6295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강보합세다. 비트코인은 전일 뉴욕 시간대 6만4613 달러까지 하락, 바닥을 찍은 뒤 반등했다. 비트코인은 3월 14일 7만3750.07 달러의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조정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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