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동녘 기자] 소크라테스(Socrates)는 소셜파이(Social-Fi)와 게임파이(Game-Fi)를 결합한 웹3 애플리케이션이다. “세상의 문제들에는 정답이 없고, 더 나은 사고는 다양한 생각들로 만들어진다”는 핵심 개념에 기반해 다양한 사고와 토론 정신을 구현하고자 소크라테스라 명명됐다.

블록미디어와 인터뷰를 나눈 소크라테스 아시아 파트너십 리드(Asia Partnership Lead) 제시 리우(Jesse Liu)는 “소크라테스는 인간의 생각을 다각화할 수 있는 서비스”라며 “인공지능 기술의 발달 속 이는 인간이 가져야 하는 핵심 능력”이라고 말한다. “인류 사고 일부를 대체할 것이라 예상되는 기술의 등장이 오히려 인간이 더 사고해야 하는 이유”라는 설명이다.

[인터뷰] “인류에겐 더 많은 생각이 필요하다. 그 해답은 웹3에 있다” – 제시 리우 소크라테스 아시아 파트너십 리드 1에서 이어집니다.

Q. 앱 퍼포먼스가 상당하다. 안드로이드 다운로드가 50만을 넘었는데, 이 많은 이용자는 어떻게 얻을 수 있었나?

안드로이드와 앱스토어 총다운로드 수가 100만을 넘은 것으로 알고 있다. 소크라테스를 향한 관심은 이용자들이 느낀 신선함이 이유라 본다.

틱톡, 유튜브와 같은 플랫폼이 등장하며 사용자들은 알고리즘에 기반해 ‘선호도가 높을 것’이라 생각되는 콘텐츠만을 보게 됐다. 이는 자연스럽게 더 많은 사람들이 볼 것 같은 콘텐츠가 세상에 범람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소크라테스에서는 인플루언서가 아니어도, 내 생각이 다수의 생각이 아니어도 수익을 얻고 이용자들의 관심을 얻을 수 있다. 이런 부분이 이용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느껴졌으리라 생각한다.

Q. 왜 우리에겐 다양한 생각이 필요한가? 인공지능 기술이 발달하면 인간이 사고하지 않고도 쉽게 답변을 얻을 수 있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소크라테스의 슬로건은 “더 다양한 생각을 세상에 보여주자”는 것이다.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의 답이 잘못되었고, 인간의 답이 맞다는 것이 아니다.

인간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물 중 가장 다양한 종이다. 그 가치 또한 여기서 발생한다. 같은 주제, 같은 상황, 같은 경험을 가지고 있어도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다. 인공지능은 인간 사고 일부 영역에서 도움을 주겠지만, 이를 정답이라고 단언해서는 안 된다.

[소크라테스 플랫폼 화면 중, Socates]

[소크라테스 플랫폼 화면 중, Socates]

*메시없이 월드컵 챔피언이 유지될 수 있을지 / 매일 과일을 먹는지와 같은 질문이 진행됐다.

지금까지의 세상은 다수의 생각을 중심으로 움직여 왔다. 소크라테스가 제시하고자 하는 것은 이런 생각 외에도 세상에 드러나지 못했던 수많은 선택지가 존재한다는 부분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무수한 선택지를 사람들에게 시각화해서 보여주는 것, 그 과정이 인간 사고의 고도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자체 코인 SOC 발행을 준비 중이다. 소크라테스는 코인 없는 상황 속에서도 플랫폼 운영을 성공적으로 이어왔다. 코인 발행을 고민하게 된 이유는 뭘까?

코인 발행에도 유저 피드백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기존 소크라테스는 USDT에 기반해 리워드를 제공하고 있었는데, 실이용자들이 자체 토큰 발행을 원하고 있다. 플랫폼 방향성에 더 많은 의견을 내고 싶어하고, 이 플랫폼의 가치에 믿음을 가진 이용자들이다.

특히 웹3 서비스와 토큰 발행은 일종의 필수불가결한 존재로 여겨져 왔다. 이번 SOC 토큰 발행은 거버넌스 및 유틸리티 기능을 통해 플랫폼 참여를 더욱 확대하고 진정 사용자가 만들어가는 플랫폼으로 소크라테스를 이끌어 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후 거버넌스 투표를 통해 플랫폼 유저들이 직접 이를 이끌어가는 구조를 고안하고자 한다.

Q. 오프라인 이벤트, 한국어 지원 등 다양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국 시장에 진출하게 된 이유는 뭘까?

한국 시장의 특징과 한국인들을 만나며 느낀 개인적인 경험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 한국인들은 자신의 의견을 온라인 상에서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민족이다. 일상적인 감정이나 개인적인 이야기부터, 사회적인 이슈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토론한다고 알고 있다.

소크라테스 플랫폼의 다양화를 위해 한국 유저들을 유입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현재 소크라테스틑 전 세계 20여개국의 언어를 지원하고 있고, 3개의 번역 앱을 통합 연동해 양질의 언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 많은 한국분들이 플랫폼에 참여해주신다면, 소크라테스와 함께 한국의 생각을 세계로 알려가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소크라테스 오프라인 밋업, Socrates]

[소크라테스 오프라인 밋업 서울, Socrates]

한국 이용자들을 위한 적극적인 생태계 확장 계획도 가지고 있다. 이번 오프라인 밋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행사 및 한국 웹3 기업들과의 협력을 준비 중이다. 앞으로 더 많은 한국 유저분들이 우리 플랫폼에서 생각을 나눌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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