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시가총액 6위로 부상한 솔라나(SOL)가 전체 암호화 시장이 2000억 달러 이상의 손실을 기록한 가운데 최고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

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솔라나는 지난 48시간 동안 시장에 매물이 쏟아지는 상황에서도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217달러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솔라나는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및 NFT(대체 불가 토큰) 시장 붐을 주도하는 이더리움의 라이벌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결제 서비스 회사인 머큐리의 공동 설립자이자 CEO인 피터 코자코프는 “하루 두 건 이상의 NFT 프로젝트가 새로 시작되고, 매일 새로운 토큰이 공급되면서 소매 투자자들 사이에서 솔라나에 대한 수요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솔라나의 폭발적인 상승세는 8월15일 1만마리의 유인원 만화 콜렉션인 NFT 디제너레이트 아카데미(NFT Degenerate Ape Academy)의 런칭으로 본격화했다.

최근에는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FTX가 솔라나와 이더리움을 이용한 NFT 거래를 시작하면서 다시 한번 가격이 급등했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솔라나는 뉴욕장 출발 전 28.30% 오른 208.67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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