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최근 금과 은 등 실물 자산 가격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폭등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지지부진한 조정 흐름을 보이는 비트코인 시장에 비트코인 투자자들의 답답함이 커지고 있다.
대표적인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인 샘슨 모우(Samson Mow) JAN3 CEO가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의장의 트윗을 조작한 ‘해프닝’을 벌여 커뮤니티를 달궜다. 단순한 장난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최근 시장 상황에 대한 비트코인 진영의 복잡한 심경이 담겨 있다.
“세일러가 장외거래(OTC) 말고 현물을 긁는다면?”
사건의 발단은 샘슨 모우가 공유한 하나의 캡처 이미지였다. 이미지 속에는 마이클 세일러가 “장외거래(OTC) 대신 현물 시장(Spot markets)에서 비트코인을 사는 것을 고려 중이다”라고 쓴 트윗이 담겨 있었다.
So this kind of blew up.
Some understood the joke right away.
Some were angry about it being fake.
Some thought it was real.But EVERYONE understood the implications.
Be more bullish! https://t.co/sBYmZUGwyi
— Samson Mow (@Excellion) January 23, 2026
하지만 실제가 아닌 샘슨 모우가 만든 ‘가짜(Fake)’ 이미지였다.
통상 마이크로스트래티지와 같은 고래(대량 보유자)들은 비트코인 매집 시 가격 급등을 방지하기 위해 코인베이스 프라임 등의 장외거래(OTC) 데스크를 이용한다. OTC 거래는 시장 가격에 즉각적인 충격을 주지 않는다. 반면, 바이낸스나 코인베이스 등 현물 시장에서 직접 매수 주문을 할 경우, 막대한 매수세가 호가창을 쓸어 담으며 가격이 수직 상승하는 이른바 ‘갓 캔들(God Candle)’을 유발할 수 있다.
샘슨 모우의 이 ‘조작된 트윗’은 최근 비트코인이 실물 자산 대비 힘을 쓰지 못하는 상황에서, 세일러 같은 거물들이 시장가로 매수한다면 가격이 급등할 것을 상상한 시나리오다.
“가짜인 걸 알면서도 열광했다”… 시장의 억눌린 심리 반영
이 트윗은 순식간에 퍼져나갔다. 샘슨 모우는 24일(현지시간) 후속 트윗을 통해 “어떤 사람들은 농담인 걸 바로 알았고, 어떤 사람들은 가짜라며 화를 냈으며, 누군가는 진짜라고 믿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하지만 중요한 건, 모두가 그 ‘함의’를 이해했다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비록 가짜 뉴스였을지라도, OTC가 아닌 현물 매수가 시장에 미칠 파괴적인 영향력을 투자자 모두가 본능적으로 알고 있다는 뜻이다.
최근 인플레이션 우려와 지정학적 위기로 금과 은 가격이 폭등세를 보이는 반면, ‘디지털 금’을 표방하던 비트코인은 가격 조정 기간이 길어지며 투자자들의 피로도가 높아진 상태다.
샘슨 모우는 트윗 말미에 “더 낙관적으로 생각하라”고 덧붙이며, 흔들리는 투심을 다잡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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