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문예윤 기자] 솔라나(Solana) 기반 밈코인 니체주의 펭귄(Nietzschean Penguin·PENGUIN)이 미국 백악관의 소셜미디어 게시물 이후 단기간에 폭등하며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침체됐던 밈코인 시장에서 예상치 못한 촉매가 등장했다는 평가다.
24일(현지시각) 업계에 따르면 솔라나 레이어1 블록체인에서 출시된 밈코인 PENGUIN은 미국 백악관의 게시물이 올라오기 전까지 시가총액이 약 38만7000달러(약 5억6000만원)에 불과했다. 그러나 백악관이 X(옛 트위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펭귄이 손을 잡고 눈 속을 걷는 이미지를 게시한 이후 가격이 급등했고 해당 게시물은 빠르게 확산되며 밈코인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JUST IN: White House Posts Spark Surge in Solana Memecoin $PENGUIN to $90M Market Cap
Posts from the official White House X account yesterday drew unexpected attention to a little known Solana based memecoin, $PENGUIN. The account shared an AI-generated image of President… pic.twitter.com/jIj9d9BdVg
— SolanaFloor (@SolanaFloor) January 24, 2026
솔라나플로어(SolanaFloor)에 따르면 게시물 이후 24시간 동안 PENGUIN의 시가총액은 약 9400만달러(약 1367억원)까지 불어났다. 가격은 600% 넘게 상승했고 같은 기간 거래량은 약 2억4400만달러(약 3548억5000만원)를 기록했다.
이번 급등은 밈코인 시장 전반이 침체된 가운데 나타났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밈코인은 2024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디지털자산(가상자산) 섹터 중 하나였다. 그러나 유명 인사와 연관된 토큰들이 고점 대비 80% 이상 폭락하며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 실제로 2025년 한 해 동안 약 1160만개의 디지털자산 토큰이 실패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펌프펀(Pump.fun)과 같은 플랫폼을 통한 밈코인 대량 발행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다만 최근 들어 밈코인 시장에 다시 온기가 도는 모습도 포착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밈코인 전체 시가총액은 2025년 12월 약 380억달러(약 55조원)에서 2026년 1월 한때 470억달러(약 68조3500억원) 이상으로 약 23% 급등했다. 시장 분석 업체 산티멘트(Santiment)는 이 같은 움직임이 소셜미디어 언급량 증가와 맞물려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빈센트 리우 크로노스 리서치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밈코인은 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될 때 가장 먼저 반응하는 자산”이라며 “공포·탐욕 지수가 극단적 공포 구간에서 중립 수준으로 회복된 점도 이러한 흐름을 뒷받침한다”고 분석했다. PENGUIN이 출시된 밈코인 런치패드 펌프펀의 공동 창업자 알론 코헨은 “PENGUIN의 초기 성공은 온체인 거래가 결코 죽지 않았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단지 올바른 순간을 기다리고 있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25일(국내시각) 오전 7시30분 기준 밈코인 시장은 다시 조정을 받으며 전체 시가총액이 약 390억달러 수준으로 되돌아왔다. 업계에서는 디지털자산 시장 전반이 여전히 횡보 국면에 머물러 있는 만큼 이번 랠리가 지속될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신중한 시각도 나오고 있다. 다만 이번 발언이 최근 제기된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그린란드 관세 안건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북극 지역에는 펭귄이 서식하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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