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심영재 특파원] 릭 리더(Rick Rieder) 블랙록 글로벌 채권 최고투자책임자(CIO)가 차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유력 후보로 급부상했다. 블룸버그는 23일(현지시각) “백악관이 리더를 강하게 지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인터뷰에서 리더를 “매우 인상적인 인물”로 평가한 것도 이런 관측에 힘을 실었다.
블룸버그와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23일 릭 리더 블랙록 수석전무이사 겸 글로벌 채권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백악관 내부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차기 연준 의장 후보 중 핵심 인물로 꼽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 초 CNBC 인터뷰에서 “리더는 매우 인상적인 인물”이라며 공개적으로 호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이미 결정을 내렸을 수도 있다”고 말해, 차기 연준 의장 인선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블룸버그는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리더의 경력과 중앙은행 개혁 의지가 행정부 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리더는 블랙록에서 글로벌 채권 포트폴리오를 총괄하며 연준의 통화정책 변화를 시장과 연계해온 인물로, 실무적 경험과 시장 친화적 시각을 갖춘 후보로 평가된다.
이날 보도 이후 예측시장 칼시(Kalshi)에서 리더의 당선 확률은 50%로 치솟았다. 경쟁 후보인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는 33%, 현직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10%에 그쳤다.
폴리마켓에서는 릭 리더 46%, 케빈 워시 32%, 크리스토퍼 월러 9%, 케빗 해싯 6% 순으로 집계됐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별도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주 중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