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안드레아 윤 에디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암호화폐 규제 조화를 주제로 공개 논의에 나선다. 양 기관 수장이 직접 참여하는 공식 토론으로, 향후 규제 방향에 관심이 쏠린다.
SEC·CFTC, 규제 조화 공개 논의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27일(현지시각) ‘SEC–CFTC 조화: 크립토 시대의 미국 금융 리더십(SEC–CFTC Harmonization: U.S. Financial Leadership in the Crypto Era)’을 주제로 공식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워싱턴DC CFTC 본부 콘퍼런스 센터에서 열리며,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폴 앳킨스 SEC 위원장과 마이크 셀리그 CFTC 위원장이 참석해 암호화폐 규제 체계의 조율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사회는 엘리너 테렛 ‘크립토 인 아메리카(Crypto in America)’ 공동 창립자 겸 진행자가 맡는다.
엘리너 테렛은 이날 엑스(X)를 통해 “다음 주 SEC 위원장과 CFTC 위원장이 함께하는 토론의 사회를 맡게 됐다”며 “각 기관의 암호화폐 규제 조화 계획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의제는 규제 공조와 역할 정립
공개된 일정에 따르면 행사는 앳킨스 위원장의 인사말로 시작해 셀리그 위원장의 기조 발언, 이후 두 위원장이 참여하는 파이어사이드 챗 형태의 토론으로 이어진다. 토론에서는 디지털자산 시장에서 SEC와 CFTC의 역할 분담, 중복 규제 문제, 규제 명확성 확보 방안 등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는 CFTC 웹사이트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SEC와 CFTC가 암호화폐 규제 주도권을 둘러싸고 오랜 기간 엇갈린 입장을 보여온 만큼, 이번 논의가 제도 정비의 분기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