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23일(한국시각) 오전 7시 35분 기준 글로벌 선물시장은 간밤 뉴욕증시 상승 흐름을 뒤따르면서도 자산군별로 뚜렷한 차별화가 나타나고 있다. 금을 비롯한 귀금속과 일부 농산물로 자금이 강하게 유입된 반면, 비트코인은 거시 변수보다는 수급 구조 악화에 따른 매물 출회로 조정을 받았다. 최근 급등했던 에너지 가격은 차익 실현 압력 속에 숨 고르기 국면에 진입했으며, 외환시장에서는 달러 약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지수선물 상승 지속…유럽과 일본도 랠리 기대
주가지수 선물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S&P500 선물은 0.44% 상승했고, 나스닥100은 0.62% 오르며 기술주 중심의 강세가 이어졌다. 러셀2000은 0.66% 상승해 전날 뉴욕증시에서 확산된 중소형주 랠리 분위기가 선물시장에서도 반영됐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선물도 0.49% 상승했다.
유럽 지수선물도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유로스톡스50은 1.08% 상승했고, 독일 DAX 선물은 0.96% 오르며 전일 현물시장의 반등 흐름을 잇고 있다. 일본 니케이225 선물은 1.54% 급등하며 아시아 시장에서도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확산되는 분위기다. 변동성 지수(VIX)는 2% 넘게 하락해 단기 불안 심리가 완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에너지 조정 국면…WTI -1.57%, 브렌트유 -1.29%
에너지 상품군은 일제히 하락하며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57% 하락했고, 브렌트유도 1.29% 내렸다. 휘발유(RBOB)는 1.71%, 난방유는 2.04% 하락하며 정제유 전반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천연가스 역시 0.33% 하락했다. 이는 최근 원유와 정제유 가격이 단기간 급등한 이후 차익 실현성 매물이 유입된 데 따른 조정으로 해석된다. 시장에서는 단기 수급 타이트함과 중장기 공급 확대 전망이 맞서며 에너지 가격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귀금속 파죽지세…금 +2.09%·은 +3.86%
금속 시장에서는 안전자산 선호와 달러 약세가 맞물리며 강한 상승 흐름이 나타났다. 금 선물은 2.09% 급등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고, 은은 3.86% 급등해 금보다 가파른 상승률을 기록했다. 백금은 5.28%, 팔라듐은 3.34% 오르며 귀금속 전반으로 매수세가 확산됐다. 구리 역시 0.61% 상승했다. 이는 달러 약세와 함께 지정학적·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수요 확대 등 요인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달러 약세…유로·파운드·호주달러 강세
외환시장에서는 달러 약세 흐름이 이어졌다. 유로화는 달러 대비 0.53% 상승했고, 파운드화도 0.58% 올랐다. 호주달러(+1.15%)와 뉴질랜드달러(+1.36%) 등 위험통화의 강세가 두드러졌으며, 스위스프랑(+0.82%) 역시 강세를 보였다. 반면 달러화는 0.48% 하락했고, 엔화는 -0.04%로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는 연준의 완화적 스탠스에 대한 기대와 함께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환율 시장에도 반영됐다.
채권 혼조…단기물 약세·장기물 강보합
미국 국채 선물은 만기별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2년물 국채 선물은 0.03%, 5년물은 0.07%, 10년물은 0.03% 하락하며 단기·중기물 중심으로 강세를 보 였다. 반면 30년물 국채는 0.24% 상승했다. 경기 낙관론과 금리 인하 기대가 동시에 작용하며 채권시장에서도 방향성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농산물·소프트 혼조…오렌지주스 6% 급등, 목재 약세
농산물·소프트 상품 중에서는 오렌지주스 선물이 6.33% 급등하며 시장의 시선을 끌었다. 설탕은 1.49%, 밀은 1.58%, 옥수수는 0.53% 상승하는 등 일부 곡물 가격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반면 면화는 0.61%, 목재는 2.21% 하락하며 품목별로 엇갈린 흐름을 나타냈다. 오렌지주스 급등은 공급 차질 우려와 계절적 요인이 겹치며 단기 수급 불균형이 부각된 결과로 해석된다.
디지털자산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1.01% 하락하며 조정 흐름을 보였다. 뉴욕증시 상승과 달리 비트코인은 현물·파생 시장 전반에서 수급 구조가 약화되며 매물이 출회된 영향이 컸다는 평가다. 거시 변수보다는 레버리지 축소와 포지션 정리에 따른 기술적 조정 성격이 강하다는 분석이 나오며, 위험자산 내에서도 자금 흐름의 온도 차가 뚜렷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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