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안드레아 윤 에디터]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민 정책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트럼프 2기 들어 미국 기업 최고경영자의 공개 반론은 드문 사례로 꼽힌다.
다보스서 “보고 싶지 않은 장면” 언급
CNBC보도에 따르면,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는 21일(현지시각)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패널 토론에 참석해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단속 방식에 대해 “내가 보고 있는 장면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미 이민세관단속국(ICE)이 불법체류자로 추정되는 이들을 체포하는 영상과 관련해 “다섯 명의 성인 남성이 작은 여성들을 제압하는 모습은 보고 싶지 않다”며 “이민을 둘러싼 내부적 분노를 조금은 가라앉혀야 한다”고 밝혔다.
다이먼은 다만 국경 통제 강화 자체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BBC가 연방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2024년 10월부터 2025년 9월까지 미국·멕시코 국경의 불법 월경은 5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다.
“그들은 경제에 필요한 사람들”
다이먼은 ICE 단속 대상이 누구인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들이 합법 체류자인지, 범죄자인지, 미국법을 위반했는지 알아야 한다”며 “이민자들은 병원과 호텔, 식당, 농업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로, 좋은 사람들이다. 그렇게 대우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기 집권 이후 대규모 추방, 망명 절차 강화, ICE 인력과 시설 확대 등을 추진해 왔다. 학교와 병원, 종교시설 인근에서도 단속이 가능하도록 지침을 철회하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기업인 사회 ‘침묵’ 속 이례적 발언
트럼프 1기와 달리, 2기 들어 미국 대기업 최고경영자들은 공개 비판을 자제해 왔다. 일각에서는 행정부의 보복을 우려한 ‘침묵’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이에 대해 다이먼은 “관세와 이민, 동맹 문제에 대해 내 의견을 밝혀 왔다”며 “이민 정책 접근 방식은 바뀌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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