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안드레아 윤 에디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미국 내 불만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순지지율은 -19까지 떨어지며 2기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첫 임기보다 더 파괴적” 현실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지 1년이 지난 가운데, 국정 지지도는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의 2기 출범 당시 “첫 임기보다 더 파괴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는데, 이는 과소평가였다는 평가를 내놨다.
One year into Donald Trump’s second term, Americans do not seem happy. The president’s approval rating has now fallen to -19%, as our interactive tracker shows: https://t.co/cXs5djs09A pic.twitter.com/zAMO7wdbGX
— The Economist (@TheEconomist) January 22, 2026
이코노미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이 주도해 구축한 글로벌 질서를 흔들고 있으며, 규칙 기반 무역 체제를 훼손하고 동맹 관계를 약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내적으로는 의회와 관료 조직, 사법부, 대학, 언론 등을 상대로 전방위 충돌을 이어가며 기존 정치 규범을 무너뜨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지도 -19… “미국, 잘못된 방향” 응답 61%
보도일 기준 트럼프 대통령의 순지지율은 -19로 집계됐다. 이는 2기 출범 당시 기록한 2에서 크게 하락한 수치다. 임기 초반 미국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37%였으나, 현재는 31%로 낮아졌다. 반면 “잘못된 방향”이라는 응답은 50%에서 61%로 늘었다.
주요 정책별 평가도 악화됐다. 인플레이션과 물가 대응에 대한 순지지도는 1년 만에 6에서 -27로 급락했다. 불법 이민 문제는 실제로 유입 규모가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순지지도는 11에서 -7로 떨어졌다.
전통적 지지층에서도 균열
이코노미스트와 유고브(YouGov) 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는 민주당 성향 주에서 가장 낮고 공화당 성향 주에서 가장 높다. 다만 2024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표했던 주들에서도 불만이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이는 올해 중간선거를 앞둔 공화당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인구통계별로는 백인 남성과 중장년층의 지지도가 상대적으로 높았지만, 청년층과 소수 인종, 고학력 유권자들의 반감은 더욱 강했다. 특히 대학 졸업자와 대학원 이상 학력 유권자, 그리고 전통적으로 공화당 지지 성향이 강했던 고령층에서도 지지도가 기대에 못 미쳤다.
미국인의 최대 현안은 ‘물가’
정당을 막론하고 미국인들이 가장 중요하게 꼽은 현안은 인플레이션과 물가였다. 민주당과 공화당 지지층 모두 약 4분의 1이 물가를 최우선 문제로 지목했다. 이후 일자리와 경제, 보건의료, 세금과 정부 지출, 이민 문제가 뒤를 이었다.
이코노미스트는 “공공의 관심사는 대통령 개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시대적 사건에 의해 형성된다”며 “트럼프 대통령 역시 이러한 흐름에서 자유롭지 않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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