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심영재 특파원] 달러-원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낙폭을 확대하며 1460원대 중반에서 마감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기대가 커지면서 유로화가 강세를 보였고, 이에 따라 달러 약세와 원화 강세가 동시에 나타났다.
23일 한국시간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 외환시장 종가보다 6.80원 하락한 146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간 거래 종가 1469.90원과 비교해도 5.40원 내려갔다. 뉴욕장 진입 당시 1468원 안팎이던 환율은 장 후반으로 갈수록 하방 압력이 강해졌다.
환율 하락의 배경에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논의 진전이 자리 잡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약 1시간 회동한 뒤 “좋은 회담이었다”며 “전쟁은 끝나야 한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도 회담을 “생산적이고 실질적이었다”고 평가하며, 23일 아랍에미리트에서 미국·러시아·우크라이나 3자 회담이 열린다고 밝혔다.
종전안을 다루는 스티브 윗코프 특사 역시 우크라이나 관련 조찬 회의에서 “많은 진전이 있었다”고 언급해 시장의 기대를 키웠다. 이러한 발언들이 유로화 강세를 자극했고, 달러화 전반에는 약세 압력이 가해졌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장중 98.315까지 밀렸다. 유로 강세와 맞물려 달러-원 환율도 1464원대로 내려앉았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158.250엔, 유로-달러 환율은 1.17400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9670위안 수준을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25.34원, 위안-원 환율은 210.03원에 형성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 장중 고점은 1471.10원, 저점은 1464.20원으로 변동 폭은 6.90원이었다.
야간 거래까지 포함한 달러-원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합쳐 164억7600만달러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종전 논의 진전과 글로벌 달러 약세 흐름이 이어질 경우, 단기적으로 달러-원 환율의 추가 하락 가능성도 열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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