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심영재 특파원] 미국의 개인소득과 소비지출이 지난해 11월에도 동반 상승한 가운데,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2.8%, 전월 대비 0.2% 오르며 완만한 흐름을 이어갔다. 미국 경제분석국(BEA)은 11월 개인소득이 800억달러(0.3%) 늘고, PCE 물가지수가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 수준에 근접했다고 발표했다.
BEA가 발표한 ‘2025년 10·11월 개인소득 및 지출 보고서’에 따르면, 개인소득은 10월 306억달러(0.1%) 증가한 데 이어 11월 800억달러(0.3%) 늘었다. 가처분소득(DPI)은 10월 120억달러(0.1%)에서 11월 637억달러(0.3%) 증가했다.
소득 증가는 주로 임금 보상과 배당소득 확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10월에는 정부 사회보장급여가 늘어난 반면, 농가소득과 배당소득 일부가 감소했다. 11월에는 임금과 배당소득 모두 증가세를 보이며 전체 소득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소비지출(PCE)은 지난해 10월 986억달러, 11월 1087억달러 증가했다. 서비스 부문에서는 금융서비스·보험, 헬스케어, 주거·유틸리티가 지출 증가를 주도했고, 상품 부문에서는 에너지·자동차·의류 관련 소비가 늘었다.
개인지출(이자·이전지급 포함)은 10월 978억달러, 11월 1079억달러 증가했다. 개인저축액은 11월 7997억달러로 전월(8439억달러) 대비 감소했고, 저축률은 3.7%에서 3.5%로 떨어졌다.
PCE 물가지수는 10월과 11월 모두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근원 PCE 물가지수도 같은 폭으로 증가했다. 전년 대비로는 각각 2.7%, 2.8% 상승하며 연준의 목표치(2%)를 상회했지만, 상승세는 완만한 흐름을 유지했다.
이번 보고서는 최근 연방정부 셧다운 여파로 11월26일과 12월19일 예정된 기존 발표를 대체했다. BEA는 “10월의 일부 물가 데이터는 노동통계국(BLS) 자료 공백을 반영해 보정 처리했다”고 밝혔다.
시카고 상품거래소 페드워치(CME FedWatch)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PCE 발표 후 오는 28일 기준금리 동결을 95.0%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