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수용 기자] 미국 경제가 2025년 3분기에 예상보다 빠른 성장률을 기록했다. 수출 증가와 재고 부담 완화가 성장률을 끌어올렸고, 소비도 비교적 강한 흐름을 보였다.
22일(현지시각) 미국 상무부 산하 경제분석국(BEA)은 2025년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 대비 연율 4.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속보치보다 0.1%포인트 상향 조정된 수치로, 2분기 성장률 3.8%를 웃돈다.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당초 예정됐던 3차 추정치를 대신해 이번 수정치가 공개됐다.
미국 경제의 핵심 동력인 소비는 3분기에도 성장세를 유지했다. 개인소비지출은 연율 3.5% 증가해 전 분기보다 증가 속도가 빨라졌다. 특히 서비스 소비가 늘며 전체 성장률을 뒷받침했다.
수출이 상향 조정된 가운데 재고 요인에 따른 성장률 하방 압력도 완화됐다. 올해 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앞두고 급증했던 상품 수입이 진정되면서 수입 증가세가 둔화된 점도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블룸버그는 이번 성장률이 2023년 이후 가장 빠른 속도라고 전했다.
시장은 이번 GDP 수정치를 두고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강한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다만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향후 통화정책 방향을 판단하는 데 핵심 지표로 삼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표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미 동부시간 기준 22일 오전 10시(한국시간 23일 0시)에 공개될 예정인 PCE 지표 결과에 따라 시장의 금리 전망도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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