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양원모 기자] 엑스알피(XRP) 시장에서 소매 투자자들의 공포 심리가 극단적으로 치우치며 향후 가격 반등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온체인·소셜 데이터 분석업체 샌티먼트(Santiment)는 과거 사례를 근거로 “이 같은 비관론은 오히려 랠리의 출발점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분석했다.
샌티먼트는 22일(현지시각)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XRP가 소셜 미디어 기준 ‘극단적 공포(Extreme Fear)’ 구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XRP는 지난 5일 고점을 형성한 이후 약 19% 하락하며 시가총액 상위 디지털자산 가운데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샌티먼트가 공개한 XRP 가격과 소셜 미디어 내 긍정·부정 언급 비율 그래프에 따르면 노란색 중립 구간을 밑돌아 녹색 공포 구간에 진입할 경우 가격이 단기 저점을 형성하는 흐름이 반복적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 2일과 18일, 20~21일 구간에서 소셜 심리가 급락한 직후 매수 신호가 포착됐다. 이후 XRP 가격은 단기 반등 흐름을 보였다.
반대로 붉은색 탐욕 구간에서는 매도 신호가 잇따랐다. 지난 7일과 11일, 13일에는 긍정 언급 비중이 급격히 늘며 탐욕 구간에 진입했다. 이후 XRP 가격은 고점을 형성한 뒤 조정을 받았다. 샌티먼트는 이를 두고 “소셜 심리가 과열될수록 추가 상승 여력은 제한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샌티먼트는 “소매 투자자들의 기대와 실제 가격 움직임은 자주 반대로 전개된다”고 강조했다. XRP의 경우 부정적 코멘트가 급증하는 구간에서 가격 변동성이 축소되며 바닥 다지기 국면이 형성됐다. 이후 거래량이 늘어나면서 반등이 나타나는 패턴이 관찰됐다는 설명이다. 이는 공포 심리가 시장에 충분히 반영된 이후 매도 압력이 약화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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