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수용 기자]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장중 사상 처음 5000선을 넘는 등 기록을 새로 썼고, 원·달러 환율은 1460원대로 내려왔다. 디지털자산(가상자산) 시장은 상장지수펀드(ETF)에서 대규모 자금이 빠져나가는 가운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24시간 기준 상승 흐름을 보였다.
코스피 장중 5000 돌파, 환율은 1469.9원으로 하락
22일 코스피는 장중 5000선을 사상 처음 돌파한 뒤 4952.53에 마감하며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닥은 970.35로 2.00%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69.9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 대비 1.4원 내렸고, 장중에는 1464.2원까지 하락했다가 1471.1원까지 반등하는 등 변동성을 보였다.
대통령 오찬서 디지털자산 언급…자본시장 정책 이슈로 부상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코스피 5000 특별위원회’와 비공개 오찬을 갖고 자본시장 제도 개혁을 논의했다. 민병덕 의원은 오찬 자리에서 “코스피 5000 공약 달성과 함께 코스닥도 3000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디지털자산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도 측면에서는 토큰증권(STO) 관련 자본시장법·전자증권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이후 업계가 유통 플랫폼과 인프라 준비에 속도를 내는 모습도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디지털자산 태스크포스(TF)는 디지털자산 기본법 단일안 마련을 위해 오는 27일 비공개 회의를 열 예정이다.
거래소 공지로는 업비트가 헤이엘사(ELSA)를, 빗썸이 시커(SKR)를 원화 마켓에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관세 보류 발언에 안전자산 숨고르기…금 선물 1% 하락
해외 시장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에 대한 관세 부과를 보류하겠다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위험자산 선호가 일부 회복됐다. 이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는 다소 약해졌고,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4781.2달러로 1.16% 하락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보가 사실상 한 명으로 압축됐다고 언급했지만, 구체적인 인물은 공개하지 않았다.
디지털자산 규제 논의도 재가동됐다. 미 상원 농업위원회는 디지털상품 중개법(DCIA) 초안을 공개하며 규제 대상을 ‘디지털상품 중개자’로 한정하고, 셀프 커스터디 지갑과 비수탁형 디파이(DeFi) 인터페이스는 원칙적으로 규제 대상에서 제외하는 틀을 제시했다. 제임스 윌리엄스 맨랫 파트너는 이번 초안에 대해 “디지털자산 현물 시장에 선물시장 방식의 규제 틀을 적용하려는 가장 구체적인 시도”라고 평가했다.
BTC·ETH 동반 상승…알트는 ‘상승’ 쏠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2일 오후 7시 기준 디지털자산 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3조400억달러로 24시간 기준 0.94% 증가했다. 같은 시각 비트코인은 8만9957달러로 1.07% 올랐고, 이더리움은 3011달러로 2.06% 상승했다.

알트코인도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비앤비는 894.65달러로 2.56% 상승했고, 엑스알피는 1.96달러로 2.84% 올랐다. 솔라나는 130.05달러로 2.13%, 트론은 0.30달러로 1.41% 상승했다. 도지코인은 0.13달러로 2.00%, 카르다노는 0.37달러로 2.13% 올랐다.
얼터너티브 공포·탐욕 지수는 24로 ‘극도의 공포’ 구간을 유지했다. 전일 32(공포), 일주일 전 48(중립)과 비교하면 시장 심리는 오히려 더 위축된 상태다. 가격 반등에도 불구하고 투자 심리는 방어적으로 유지되는 흐름이다.
BTC·ETH 현물 ETF 순유출 확대…SOL은 소폭 유입
21일(현지시각) 미국 현물 ETF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ETF에서 7억730만달러, 이더리움 ETF에서 2억8346만달러가 각각 순유출됐다. 반면 솔라나 ETF에는 300만달러 순유입이 확인됐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서는 기관 자금 이탈 압력이 이어진 하루였다.
거래량은 증가, 청산은 감소…ETH 청산 규모 상회
파생시장에서는 거래량이 늘어난 반면 청산 규모는 줄었다. 코인글래스 기준 지난 24시간 거래량은 2595억1653만달러로 13.75% 증가했고, 같은 기간 전체 청산 규모는 5억9244만달러로 31.83% 감소했다.

종목별로는 이더리움 청산 규모가 2억3201만달러로 비트코인(2억498만달러)을 웃돌았다. 비트코인은 롱 포지션 9410만달러, 숏 포지션 1억1088만달러가 청산됐고, 이더리움은 롱 1억1459만달러, 숏 1억1741만달러로 양측 청산 규모가 비슷하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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