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국제 금 가격이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결정과 유동성 공급 조치에 힘입어 강하게 반등했다. 11일(현지시각)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물 금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89.10달러(2.12%) 오른 온스당 4,285.50달러에 마감하며 올해 두 번째로 높은 종가를 기록했다. 이는 11월 12일 이후 최대 일일 상승폭이며, 종가 기준으로는 사상 최고치(4,336.40달러) 대비 1.17% 낮은 수준이다.
금 선물 가격은 12일 아시아장에서 한때 4313.0달러까지 상승하며 전일 대비 2.09%(+88.3달러) 오름세를 이어갔다. 주간 흐름상으로도 지난 14거래일 중 11일 상승세를 보이며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연초 대비 상승률은 63.00%로, 1979년 이후 가장 강한 연간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이번 급등은 미 연준의 25bp(0.25%p) 기준금리 인하와 단기 국채 매입 발표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은 시장에서 다소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됐으며, 이에 따라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이 확대됐다. 동시에 연준은 단기 자금시장 안정화를 위해 매달 400억 달러 규모의 단기 국채(T-bill) 매입에 나선다고 밝혔고, 이는 단기금리 상승 압력을 완화하며 금 가격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달러화는 98선 중반까지 약세를 보였고, 미 10년물 국채금리도 4%대 초반으로 하락했다. 이에 따라 금과 같은 무이자 자산의 기회비용이 줄어든 점 역시 금값 반등을 지지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중국의 지속적인 금 보유 확대와 같은 중앙은행 수요, 지정학적 긴장 상황 등 구조적 수요 요인도 금의 상승 흐름을 뒷받침하고 있다.
한편 금과 함께 대표적인 귀금속인 은 가격도 강세를 보이며 온스당 62.3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에는 사상 최고치인 63.25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MUFG의 수진 킴 리서치스트는 “금과 은 모두 중앙은행 매수 확대, ETF 유입 증가, 국채·통화 자산 회피 심리 강화 등의 요인으로 1979년 이후 최고 연간 수익률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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